심해 소리
심해에서는 물질과 에너지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아서,
물속에서 소리가 울리면 그 파동이 물속을 통해 전파됩니다.
이때 파동은 수심이 깊어질수록 진폭이 줄어들어 더욱 약해지는데, 이를 '감쇠'라고 합니다.
따라서, 심해에서는 소리의 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소리도 많이 존재합니다.
이와 더불어, 심해의 소리는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있고, 지진 등의 자연재해를 예측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심해에 소리가 있습니까?
심해란 어떤 이미지가 있는 장소일까요?
어두운, 차가운, 생물이 적고, 미끼가 부족한 등 다양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쪽이 심해에 대해서 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실제로 나에게 있어서의 심해의 이미지도 새까맣고, 차갑고, 소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심해라고 하는 것은 정말로 정적인 장소일까요? 정말로, 심해에는 소리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이것에 대해서는, 심해에도 소리가 존재한다고 하는 것이 대답입니다.
그렇다면 심해에 어떤 소리가 존재하는가?
그것은 주로 인공적인 소리, 생물이 내는 소리, 자연 현상의 소리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진의 소리 나 해저 화산의 분화의 소리, 해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산사태의 소리 나, 남극이나 그린란드에서 빙상이 바다에 빠져 떨어지는 소리 등은 자연 현상의 소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래가 하고 있는 목소리를 사용한 커뮤니케이션 등은 생물이 내는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해에 존재하는 소리
심해에 소리가 존재하는 것은, 이미 말한 대로입니다.
그 소리는 어떻게 해 심해에 퍼져 가는 것일까요? 사실, 심해에는 소리가 모이는 영역, 즉 소리의 길이 존재합니다.
그 소리의 길이 존재하는 것은 수심 1000m마다 전 세계의 모든 장소에 존재하고 한 번 이 영역에 들어간 소리는 갇혀 멀리까지 옮겨져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리의 길을 음속 극소 측(SOFAR 채널)이라고 합니다.
또, 여러분 중에는 왜 SOFAR 채널이라고 불리는 장소에 소리가 모이는지, 궁금한 분도 계실지도 모릅니다.
실은, 비교적 수심이 얕은 장소(수심 수백 m)에서 발생한 소리는 아래 방향으로 진행되어,
수심이 깊은 장소(수심 수천 m)에서 발생한 소리는 위쪽으로 나아갑니다.
따라서 이러한 수심이 다른 곳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특정 영역에 모입니다.
이러한 소리가 모여 옮겨져 가는 모습을 소리의 여행이라고 비유되는 일도 있습니다.